애리조나 물 부족 속 TSMC 반도체 공장과 데이터센터 반발이 맞붙다
AI has come for Arizona’s water
TSMC의 애리조나 반도체 공장은 하루 약 500만 갤런의 피닉스 상수도를 쓰며 지역 경제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반면 더 크고 더 많은 물·전력·토지를 요구하는 새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계획에는 초당적 주민 연대가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TSMC의 애리조나 공장은 피닉스 시 상수도에서 하루 약 500만 갤런의 물을 공급받는다. 이 공장은 2020년 피닉스가 침체된 경제를 살리려 추진한 사업의 결과다. TSMC는 2020년 당시 2029년까지 애리조나에 12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투자 계획은 2650억 달러로 불어났고 회사는 이를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라고 밝혔다. 피닉스 경제개발국장 크리스틴 매케이는 이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기사는 데이터센터와 물 사용량의 차이도 짚었다. 구글의 오리건주 더 델스 시설은 하루 약 150만 갤런을 쓰는 것으로 소개되며, 이는 TSMC 애리조나 단지 소비량의 약 3분의 1 수준이다. 그러나 애리조나는 콜로라도강 물의 약 30퍼센트를 곧 잃게 되어, 이런 수치 비교만으로는 주민들의 우려가 해소되지 않는다고 기사는 전한다.
TSMC 애리조나 단지의 하루 약 500만 갤런 취수량과 구글 더 델스 시설의 하루 약 150만 갤런이라는 수치는,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설계할 때 지역 용수 여건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원문 출처
The Verge —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