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진단의 신뢰도는 AI에게 판단을 덜 맡기면서 높아졌다
AI 진단의 신뢰도를 높인 건 AI에게 덜 맡기는 것이었다
AI 기반 웹페이지 진단 서비스가 같은 페이지에 매번 다른 점수를 내는 문제를 겪은 뒤, 진단 전체를 AI에게 맡기는 방식을 버렸다. 확인 가능한 사실은 코드가 판정하고, 판단이 필요한 항목만 AI가 맡도록 역할을 나눈 과정을 정리했다. 초기 버전은 진단을 AI에게 통째로 맡겼고, 같은 페이지를 세 번 돌렸을 때 72점, 85점, 61점이 나왔다. 이후 robots.txt, 태그, HTTPS, 모바일 대응처럼 사실로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은 코드가 검사하도록 바꿨다. 다만 robots.txt 검사는 응답 코드 200만 보면 부족했다. 에러 페이지가 정상 응답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있어, 응답 내용이 실제 robots.txt나 사이트맵 형식인지까지 확인하도록 고쳤다. 전체 차단(Disallow: /) 뒤에 검색엔진별 허용 규칙이 이어지는 설정은 첫 줄만 보고 오판했다가 고객 피드백으로 바로잡았다. AI가 맡는 정성 평가에는 입력 통제와 출력 검증을 씌우는 하네스 구조를 적용했다. 판단 항목은 '전문가가 쓴 것 같은가'처럼 뭉뚱그린 질문 대신 '저자가 본문에 드러나 있는가', '주장에 출처가 붙어 있는가'처럼 좁은 질문으로 나눴다. 좁게 물어도 AI가 댓글 입력란의 닉네임을 저자로 잘못 집어온 사례가 있어, 탐색 범위를 제한하는 장치를 추가했다.
robots.txt 검사에서 응답 코드 200만으로 판정하면 에러 페이지를 파일로 오인하므로, 응답 본문이 robots.txt 형식인지까지 검증해야 한다.
원문 출처
요즘IT (Yozm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