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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렬 도구 호출, 이제 모델이 '같이 부를 것'을 직접 묶는다

Anthropic이 Claude Opus 4.5와 Sonnet 4.5 계열에서 병렬 도구 호출 신뢰도를 끌어올린 가이드를 갱신했다. 핵심은 독립적인 도구 호출을 한 턴에 배열로 묶어 내보내는 능력이 모델 자체로 안정화됐다는 점이다. 이전에는 read 3건을 순차로 돌려 왕복 지연이 쌓였는데, 의존성 없는 호출을 한 번에 펼치면 검색·조회 위주 에이전트에서 체감 지연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다. 다만 공짜는 아니다. 모델이 의존 관계를 오판하면 아직 안 나온 ID를 인자로 끼워 넣은 채 병렬로 쏴버려, 두 번째 호출이 통째로 헛돈다. 그래서 도구 description에 '이 도구의 출력이 저 도구의 입력'이라는 선후 관계를 명시하라는 권고가 함께 붙었다. 병렬화는 토큰을 아끼는 게 아니라 라운드트립을 아끼는 최적화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원문 출처

Anthropic Engine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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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 50개를 붙였더니 정확도가 떨어졌다: 에이전트의 도구 선택 한계

MCP 생태계가 커지면서 한 에이전트에 수십 개의 도구 서버를 한꺼번에 물리는 구성이 흔해졌지만, 도구 수가 늘수록 선택 정확도가 꺾인다는 분석이 잇따른다. 원인은 두 갈래다. 첫째, 모든 도구의 description이 컨텍스트에 상주하면서 입력 토큰을 잠식하고 비슷한 이름의 도구끼리 혼동을 유발한다. search_user와 find_user, get_account가 한 네임스페이스에 같이 있으면 모델은 미묘하게 틀린 도구를 고른다. 둘째, 선택 폭이 넓을수록 모델이 불필요한 도구를 호출하는 '도구 환각'이 늘어난다. 대응으로 떠오른 패턴이 도구 라우팅 계층이다. 작업 단계마다 관련 도구 5~10개만 노출하고, 검색형 메타 도구로 필요할 때만 나머지를 끌어오는 방식이다. Anthropic의 도구 검색 도구 패턴이나 단계별 도구 게이팅이 같은 문제의식에서 나왔다. 도구는 많을수록 좋은 게 아니라, 한 결정 시점에 보이는 도구가 적을수록 정확해진다.

Anthropic Engineering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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